버디쿡 에어프라이어 대용량 39L 사용 후 느낀점
언제부터였나 에어프라이어를 사용해 바스크 치즈케이크를 만들어 보고자 했었다. 그래서 대용량 크림치즈도 구입했는데 그걸 바로 소분 하지도 않고 그냥 덩어리채 냉동실에 넣었다가 대략 난감의 상태가 된 적도 있습니다. 크림치즈를 고이 잘 보내 주고 난 다음에는 또 한참 있다가 갑자기 치즈케이크를 만들 원형의 내열 그릇이 작은 것이없습니다.는 것에 필이 꽂혔다. 베이킹용 팬을 찾아 보다가 우리집에는 그닥 이용할 일이 없을 것 같아서 오븐용 유리 용기도 찾아보다.
결국 실리콘 용기를 구입하기도 했다. 이렇게 착실하게? 재료들을 구입했다. 망하기도 하고 구입 후 싱크내 깊숙이 넣고 잊어 버리기도 하고 하면서 결국 해를 넘겼다. 무언가를 하려고 하면 바로 바로 실행을 해야 하는데 이런 이유 그런 이유로 피합니다. 결국 해도 넘기고 거의 결심을 한 지 일년이 지난 얼마전에 치즈케이크를 만들어 볼 수 있었습니다.
에어프라이어 액세서리의 크기
에어프라이어 액세서리 세트를 구입하면서 가장 신경썼던 것은, 제가 사용 중인 에어프라이어와 사이즈가 맞을까 하는 점이었습니다. 에어프라이어 액세서리 세트는 7인치와 8인치 두 종류로 나뉘어 있었습니다. 저희 집 에어프라이어 내솥의 윗 지름은 약 9인치23cm정도로 8인치 세트도 별 문제가 없을 듯 싶었지만 내솥 바닥 지름은 좁아지는터라, 걸리지 않을까 싶었는데 운 좋게도 8인치 세트가 아무 문제 없었습니다.
최우선으로 에어프라이어 공간을 2층으로 나누어 주는 랙도 아무 문제 없었고 바깥 지름이 20.2cm인 피자팬도 에어프라이어 내솥에 무사히 안착했습니다. 바깥 지름이 20cm인 제빵 용맹 내솥에 무리없이 들어갑니다.
겹치지 않도록 공간을 나눠주는 기구
제가 처음 구입하려고 했던 것은 넙적한 식재료들이 겹치지 않도록 잡아주는 기구였습니다. 물품 설명에 적힌 명칭은 식빵을 잡아주는 랙Bread Rack으로, 해시브라운 포테이토 낱장이 딱 맞게 들어갑니다. 다만 처음 사용하면서 해시브라운 포테이토를 너무 욕심껏 채워 넣었는데, 이후 냉동 식품을 세워 넣을 때는 한 칸 건너 한 칸씩 비워 넣곤 합니다. 에어프라이어 내부 공간을 2층으로 나눠준다는, ToastingWarming Rack 이란 이름의 랙은 황태포 등의 길쭉한 식재료들을 넉넉히 만들고 싶을 때 유용합니다.
고구마를 채칼로 썰고 기름을 살짝 뿌린 뒤 고구마 말랭이를 만들 때도 유용하며 냉동 감자스틱을 튀길 때도 꽤 유용한 아이템입니다. 다만 냉동 식품의 경우 바닥에 깔린 쪽은 덜 바삭하게 익을 때가 많았고, 지금은 튀김솥에 랙을 깔아 사용하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