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소판감소증 증상 및 치료 원인

혈소판감소증 증상 및 치료 원인

혈소판감소증이란 혈액을 순환하고 혈액 응고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혈소판이 감소하는 현상을 말합니다. 혈소판은 일반적으로 혈액 내 1당 15만45만개 가량 함유되어 있으며, 보통 혈소판 수치가 10만 이하일 때 혈소판 감소증이라고 하는데요. 혈소판 수가 감소하면 가벼운 손상에도 출혈이 발생할 수 있으며, 주요 장기 출혈로 이어질 수 있어 조심을 필요합니다. 혈소판 감소증은 혈액 내 혈소판 수를 감소시킬 수 있는 여러가지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는데요. 골수에서 생성되는 혈소판 자체의 수가 어떠한 이유로 인해 작아질 경우 나타날 수 있으며, 특정 기관에서의 혈소판 파괴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입원 셋째 날

퇴원이 예정되어 있던 날입니다. 새벽 5시 30분에 피검사를 위해 채혈을 했다. 검사 결과를 보고 주치의 판단 후 퇴원 절차를 밟아야 해서 그런지 굉장히 이른 시간에 검사가 진행됐습니다. 아무것도 모르고 잠든 아이에게는 마른하늘에 날벼락같은 일. 흑. 간호사 두 분이 뽑았는데 피가 안 나와 난감해하시다가 수간호사인지는 몰라도 좀 노련해 보이는 간호사 분을 모셔왔고 그분이 역시 노련하게 바로 피를 뽑아냈다. 아이가 너무 고생했다.

한 번에 노련한 분이 해주셨으면 좋았을 걸 엄마로서 아이가 너무 안쓰러웠지만, 대학병원은 경험을 쌓아야 하는 분들도 많이 있으니 대학병원 이용할 때는 감수해야 할 일이겠지. 피검사 결과는 아침 8시쯤 회진 때 주치의 원장님이 들려주셨는데 혈소판 수치는 10만 이상으로 많이 올라갔다고 했다. 그러나 아직 열이 안 잡혀 오전 퇴원은 어렵고 오후 2시경 다시 상태를 보자고 하셨습니다.

임상적 특징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전형적으로 급성 열성 질환으로서 여러가지 임상 증상을 보입니다. 잠복기는 일반적으로 714일입니다. 보편적인 증상으로는 고열, 중증혈소판감소증혈소판수 낮음, 백혈구감소증백혈구수 낮음, 위장증상구역질구토설사, 다기관기능장애 등이 있습니다. 중증 환자는 출혈성 증상, 뇌병증, 다발성장기부전으로 진행되며 1030의 높은 치사율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진단에는 임상 증상, 혈액검사, 역학적 요인의 조합이 포함됩니다.

검사는 Enzymelinked immunosornemt assayELISA, 바이러스 RNA 검출을 위한 Reverse transcriptionpolymerase reactionRTPCR, 바이러스 분리 이용한 SFTSV 특이적 항체 검출 등이 있습니다. 적절한 환자 관리 및 발병 통제을 위해서는 시기적절하고 분명한 진단이 중요합니다.

동네 소아과 내원

월요일 아침 일찍, 평소 다니는 동네 소아과를 찾아갔다. 지난 토요일까지 휴가로 인한 휴원이어서 다른 곳에 갔던 건데 월요일에 문 열기를 기다렸다가 진료를 봤다. 원장님이 보자마자 점상출혈이라고 피검사를 해봐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이왕 하는 거 제대로 검증하는 것이 좋으니 대학병원 혈액종양내과에 가서 오늘 안에 피검사를 꼭 해보라며 진료의뢰서를 써주셨습니다. 혈액종양내과라니, 덜컥 겁이 났다.

집과 그나마 가까운 대학병원이 길병원, 인하대병원 두 곳인데 둘 중 좀 더 가까운 길병원으로 갔다.

치료 및 지지요법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에 대한 특정 항바이러스 치료는 현재 없습니다. 지원적인 케어 조치는 주로 증상 완화, 합병증 관리, 장기 지원 제공에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입원, 정맥 내 수액 요법, 혈소판 수혈, 광범위한 항생제는 환자 관리에 사용되는 보편적인 치료입니다. 환자의 결과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빠른 의료 개입과 주의집중 치료 지원이 필수적입니다.

인하대병원에 대한 느낌

아이가 8층에 입원했었는데 8층은 성인 입원실과 소아 입원실이 같이 있지만 복도가 분리되어 있어서 아그들이 입요구하는 곳에는 아이 환자들만 있었습니다. 아이 주치의였던 박정아 교수님을 비롯해 소아 입원 병동에서 근무하시는 간호사 분들 모두 친절하셨습니다. 대학병원에 대한 보통의 생각들, 차갑고 건조하고 사무적이고 불친절하다는 고정관념이 이곳에서는 예외였다. 인하대병원은 처음 가봤었는데 안내도 알기 쉽게 되어 있고 다들 친절하셔서 느낌이 무척 좋게 남는다.

앞으로도 여러 번 가야 할 곳인데 마음이 편안합니다. 6인실에서 6명의 아이가 생활합니다. 보니 한 명이 울면 울음이 전염되고, 내 아이가 울면 다른 아기들 깰까 봐 조마조마하고 그런 부분들이 참 어렵고 힘들었다. 6인실이 커튼으로만 분리가 되어 다닥다닥 연결되어 있습니다. 보니 불편함을 느끼는 건 어쩔 수 없었습니다. 돌도 안 된 아기들이 여럿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